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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맨의 소소한 일상

아우디 BMW - 라이벌이 보낸 초대장의 비밀

by 무한런닝 도전맨 2018.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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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BMW - 라이벌이 보낸 초대장의 비밀


인류의 역사는 라이벌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같은 분야에서 같은 목적을 가졌다면 그 열기는 더욱 뜨겁다. 



세계 유명 자동차 브랜드 A사와 B사는 해마다 엄청난 금액을 광고비에 쏟아붓는 거로 유명하다. 



A사 광고의 특징은 다른 제조사의 장점은 물론 그보다 발전된 자동차임을 강조한다. 

강하게 인상인 남긴 스키 점프대를 오르는 광고장면은 단연 화제였다. 



B사 광고의 특징은 강력한 파워, 역동적인 주행성능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광고들을 

많이 선보였다. 라이벌에 대해선 스트리트 파이터로 불릴 정도로 공격적인 광고를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B사는 한 광고에서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F사에게 굴욕을 안겨 주었다. 

F사의 상징인 백마를 B사 자동차 앞에 세워놓고 고개를 푹 숙인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하지만 B사는 J사에게 공격당했다. 



구구절절한 카피가 아닌 사진 한 장으로 반격한 B사. 앞만 보고 질주하던 재규어가 B사 자동차가 나타나자 

뒤돌아 달아난다는 이미지를 표현한 것. 



이렇게 자동차 광고에서 유명한 A사와 B사가 만난다면? 



세기의 광고 디스전이라 불리는 사건의 발단은 B사였다.



경쟁사 A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얼마 뒤 광고를 내보낸다. 



이때 예기치 않는 손님이 등장한다. 일본 브랜드 S사는 멋보다 실용성과 성능에 집중한다는 점을 암시하는 광고를 내보낸다.



이 지면 광고의 싸움 끝은 럭셔리카 브랜드 B사의 광고로 마무리된다.



자동차나 어떤 문구도 없이 다만 가소롭다는 표정을 한 정장 차림의 노신사만 있는 사진. 노신사의 짧고 강한 포즈로 뜨거웠던 이들의 디스전은 깨끗이 정리된다. 


그 뒤 2차전. 2009년 A사에 의해 발발. 

A4 모델을 선보이면서 옥외광고를 내면서 도발한다. 



그 뒤 경쟁사 B사의 옥외광고.



얼마후 A사는 B사의 옥외광고 바로 옆에 광고판을 설치한다. 



공격받은 B사는 A사의 광고판에 줄을 매달아 F1 자동차를 그려 넣은 기구 선을 띄웠다. 

A사가 F1 경기에 안 나간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었다. 



서로 기다렸다는 듯이 견제하는 이 둘의 라이벌전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도된다. 그리고 이들의 대결은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때론 긴장감을 높이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 명차로 불리는 자동차들의 비밀은 서로를 라이벌로 인식하며 쌓아온 역사와 서로를 자극해온 광고 덕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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